유선상담 안내
  • 02-3473-3880
    평일 : 09:00 ~ 18:00
    토/일/공휴일후무

Customer Review

법무법인 에스를 방문한 고객들이 직접 작성한 진솔한 후기

화장실카촬 혐의 최종결과 나왔습니다.
24-05-25

(혹시 몰라 사진에 팬처리를 하였습니다.) ​ ​ 안녕하세요.


 저는 무죄를 다투는 사안이였고 카페에 글을 이제서야 처음으로 올리게 됐습니다. 


저는 화장실카촬혐의 수사를 받게 됐던 한사람입니다. 


간략하게 상황을 설명드리면 2월에 직장동료와 술을 마시고 마무리 후 공용화장실에(공용화장실 안에서도 남녀 구분 없었음.) 속을 개워내러 들어 갔습니다.


속을 게워내고 있는 중에 옆칸에 사람이 들어 왔습니다.(저는 인지 못함, 그리고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름/ 구분이 없는 화장실이기에) 


저는 옆칸을 등지고 있었으며 양손은 축 늘어 놓고 있었던 상황입니다.(허필이때 왼손엔 지갑과 휴대폰을 들고 있었구요)


 갑자기 왼쪽 신발과 왼쪽 손을 옆칸 밑에서 발로 찼는지 아니면 손으로 쳤는건지는 모르겠으나 타격이 느껴져 놀랐습니다. 


그러다 옆칸에 계시던 분이 제 용변칸 문을 두드리시고 본인들 지인까지 화장실로 다 부르셨습니다.


 그러고 지인 및 당사자가 저에게 옆칸에서 뭐 했냐 속 게눠냈다. 그러고 지인 중 한 남자가 용변기를 봄 (토사물이 존재하였음)


 그러고 카메라로 찍은게 어니냐 휴대폰을 돌라해서 드렸으며 어차피 다 나온다 경찰 신고하겠다. 하여 신고를 했습니다. 


그때 그 상가 가게 직원분께서 청소하러 오셨는데 바로 물을 내리시고 청소를 하시더라구요. 


그 과정에 경찰이 왔고 상황 설명을 하니 용변칸 확인을 하는겁니다. 


당연 청소를 한다 물을 내럈으니 없었죠, 제말은 믿지 않으시고.. 


상대방 지인분은 그 청소하는 직원분께 도망가지 못하게 좀 막아주라며 부탁까지 하셨습니다. ​


출동한 경찰이 수갑차고 갈래요, 그냥 갈래요 어차피 가게 되어 있다 그러셔서


 어차피 가야한다고 하시니 그냥 가겠다 하여 관할서로 이동했습니다. ​


그후 저는 카변님을 선임하였고 화장실카촬 수사단계를 함께 진행하게 됐습니다. ​


그렇게 첫 경찰조사를 받았고 질문은 인적사항 먼저 다 물어보고 본질문을 들어 갔습니다. 


그때 뭐했는지 어떻게 화장실로 가게 됐는지 찍었는지 안찍었는지 피해자는 찰칵 찍는 소리를 들었고, 


휴대폰 넘어온 걸 봤다, 토한 사실을 모른다. 등 이렇게 화장실카촬 피해자조사 때 얘기했었더군요. 


그래서 저는 카메라 켠적도 없기 때문에 소리 났을리도 없고,


토를 해서 지인분이 다 보셨고 청소하러 오신 분께 저 도망 못가게 막아돌라라는 말 까지 했으며, 


당시 상황을 피해자분의 여자 지인분이 자기 폰으로 저를 영상촬영도 하였다. 


그리고 제폰이 케이스까지 껴서 당시 화장실 밑 공간을 다 생각해봤을 때 피해자분 말씀대로 넘어 갈 수도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런식으로 계속 추궁조사를 하시니 변호사님께서 중간에 어차피 포렌식하면 카메라 어플 구동한 내역과 찍은 내역이 있을거니까 


그걸로 확인 입증하도록 하시죠라고 딱 말씀하시니 수사관님도 아 네 알겠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서로 주장하는 바가 달라 거탐제의도 들어올 줄 알았으나 거탐제의는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클라우드 확인할 수 있겠냐하셔서 확인시켜드렸고 사진도 찍어 가셨습니다. 


그렇게 조서에 지장 찍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러다 5월 2일 수사관님으로부터 불송치(혐의없음) 전달을 받게 되었고 휴대폰 가환부 작성 후 폰 받아가라해서 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금일 킥스에서 화장실카촬 불송치 확인을 하였습니다.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속에서 뭔가 큰 덩어리가 내려 가는 기분입니다.


혹여 이의신청을 할 수도 있어 완전히 종결은 아니겠지만 변호사님 말씀으론 증거불충분이면 좀 모르겠으나


무혐의(혐의없음)에는 확률이 낮다라고 하시네요. ​ 무죄싸움이기도 했고? 하여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마무리 되었지만 3개월 동안 정말 할말은 많지만 하지 못하겠습니다,,, 


속된 말로 이렇게도 사람을 보낼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너무 힘겨웠네요. 


와이프한테 얘기하니 상대방분 고소를 할 수 없냐라고 하네요.. 저는 그냥 그냥 손 놓고싶다라고 얘기했습니다. ​


상세하게 적어 드리려니 너~무 복잡하고 길어질까봐 이정도 선으로만 적어보았습니다.


글 읽어쥬셔 감사하고, 변호사님 화장실카촬 사건 진행동안 심적으로나 전체적으로 케어해주시고 연락 잘 응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외 소속직원님들께도 소통해주셔서 감사하단 말씀 전해드립니다. 


혹시나 궁금한 사항 있으신 회원님들은 남겨주시면 아는 선에서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