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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글쓰는거 같네요

카촬, 성적목적다중이용소 침입으로 기소되었고

구공판때 검사 구형은 1년6월이었고

오늘 오전에 선고(징역10개월, 집유2년)받았습니다

부가처분은 교육만 40시간(봉사X, 취업제한X)

이것만 봐도 판사님이 엄청 선처해주신거 같아요

참고로 담당판사님 젊으신 여자분이셨습니다

직장 다니고있어서 사회봉사는 타격이 컸는데

감사하게도 봉사도 빼주셨습니다

카변님도 제 사건 크기에비해 선처받은거라 말씀하시더라구요 제순서는 8번째였고 출석 안한 피고인들이 몇명 있어서 선고는 금방 끝났습니다 다른것보다 오른쪽 쪽문에서 교도관들이 대기를 하고있고 수갑소리가 울리더라구요..

이미 어느정도 마음먹고 간거라 생각보다 덤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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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목공 카촬은 건수가 한자리였지만

길거리 카촬도 있었기에 죄질이 많이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실형 받을 각오하고 선고 다녀왔네요

결정적으로 제가 선처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초범+특정된 피해자랑 상당한 금액에 합의+ 판사를 설득할수있는 충분한 양형자료 인거 같네요

아마 합의 못했으면 법구 당했을겁니다(99프로 확신)

합의금에 대해 자세한 금액은 못 알려드리지만

준중형 신차 한대 가격정도 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그리고 저 양형자료 엄청 빵빵하게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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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건화되고 여기저기 검색해보다가

이 카페를 알게되고 선임도 곧장 여기서 했습니다

의뢰인들의 사정도 고려해주셔서

감사하게도 분할납부로 선임 할 수 있었구요

정말 저한테 큰도움 주셨습니다

참고로 저는 수사단계, 1심단계 다 선임했어요

비용문제를 떠나 제 사건을 잘 아시는 변호인이

제 상황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기때문에요

결과는 정말 대만족이네요

실형 받게되면 남은 대출금이랑 수임료 이유로

신불자가 될거같은 현실에 마음이 안좋았는데

지금은 마음이 어느정도는 홀가분합니다

아직 판결 확정은 아니지만

무덤덤하게 일주일 기다려 보겠습니다

다시는 법정에 안가고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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